트럼프 상원의원 후보, 법무,국무장관 교체설

Submitted byeditor on수, 11/15/2017 - 20:3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 마자 성추문에 휩싸인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를 사퇴시키고 이에따른 법무장관과 국무장관까지 연쇄 바꿀 것이라는 교체설이 재부상하고 있다.성추문에 휩싸인 로이 무어 앨라배마 공화당 상원의원후보 대신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복귀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공식 제기됐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개각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12일간의 첫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추문에 휩싸인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를 사퇴시키고 이에 따른 법무장관, 국무장관의 연쇄 교체에 대해 단안을 내려야 하는 순간 을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자신이 지지했던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인 로이 무어 후보가  성추문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그의 사퇴를 압박하고 새 후보를 내세울 것인지 결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해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15일 로이 무어 후보 대신에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원대 복귀시키자는 제안을 공식으로 제기했다. 매코넬 대표는 "유일한 선택은 후보를 대체하는 것이다. 2010년에 그러한 사례가 있었다.리자 머코스키 상원의원이 알래스카에서 예비경선에서 패했지만 기명 추가후보(Write in)로 뛰었고 본선에서 승리 했다"며 앨라배마에서도 같은 방법을 취하자고 제안했다. 앨라배마주 연방상원의원 자리는 당초 세션스 장관이 법무장관을 맡으면서 내놓은 것이고 보궐선거에 나서는 공화당 후보로 로이 무어 후보가 승리한 것인데 성추문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원주인을 원대복귀 시키자는 제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세션스 법무장관이 동의한다면 앨라배마 주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와 법무장관을 연쇄 교체하게 된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참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가장 신뢰하고 있다는 마이크 폼페오 CIA(중앙정보국) 국장을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재부상하고 있다고 정치전문 폴리티코가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 여름 자신을 ‘멍청이’라고 비난한데다가 그러한 내용이 보도 되자 불같이 화를 내 경질설이 나돌았으며 단지 교체 타이밍을 연말로 미룬 것으로 알려져 왔다.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거의 매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일 정보브리핑을 해오며 가장 뜻이 잘맞는 각료급 인사로 꼽혀왔으며 본인도 국무장관 지명을 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폼페오 CIA 국장은 그간 “위험한 핵무기를 더 위태로운 김정은과 분리시켜야 한다”면서 북한의 체제는  그대로 두되 지도자만 교체하는 방안을 주장해와 대북 협상파라기 보다는 강경파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