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도 혐의 UCLA 농구선수들 LA행

Submitted byeditor on화, 11/14/2017 - 18:4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처를 부탁한 UCLA 농구선수들이 중국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풀려나미국으로 돌아온다고 주류 언론들이 오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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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등은 UCLA 농구선수 3명이 중국 상하이 공항에서 LA행 항공편에 탑승 수속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와 ABC7 등도  리앤젤로 볼과 젤런 힐, 코디 라일리 등 UCLA 1학년 농구선수 3명이 LA행 항공편에 탑승해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속보로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상황을 살펴봐 달라고 부탁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미국행이 결정된 것 같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이들은 상하이에서 열린 PAC-12 체육연맹 농구대회 개막전을 앞두고 항저우에 머물던 중 시내 루이뷔통 매장에서 선글라스 등을 훔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이들은 팀 동료들과 함께 귀국하지 못하고 항저우 사법당국에 구금돼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기간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에게서 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뒤 시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이들 선수에 대한 선처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시 주석은 사건을 살펴보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다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