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테러범 누이 “그는 세뇌당한 것, 공정한 재판 원해”

Submitted byeditor on월, 11/06/2017 - 16:2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범 사이풀로 사이포프(29)의 누이는 사이포프가 ISIS(이슬람국가)에 세뇌당했다며 공정한 재판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가 지난(5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이포프의 누이 우미다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라디오 프리 유럽과 한 인터뷰를 통해 “그는 명랑하고 평범했다.누가 그를 세뇌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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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제정신으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사이포프의 누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테러범에게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공정한 재판과 많은 시간을 원한다”고 말했다.사이포프의 누이는 “그의 머리에서 독을 빼내는 데 얼마나 걸릴지 솔직히 모르지만 신의 의지에 따라 제정신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이포프의 모친 무카다스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아들을 만났으며, 테러 소식을 듣고 가족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무카다스는 “아들이 언제나 공부와 일 때문에 바빠서 모스크에 가는 걸 본 적이 없다. 그가 그렇게 종교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사이포프는 지난달(10월) 31일 홈디포에서 픽업트럭을 빌려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의 허드슨 강 강변 자전거도로를 덮치는 테러를 저질렀고, 이 테러로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