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 뉴스] 머스크는 2000년 캐나다 작가인 저스틴 윌슨과 결혼해 자녀 다섯을 뒀지만 8년 뒤 이혼했다. 영국 출신 여배우 라일리와는 2010년에 재혼했다. 그녀는 영화 '오만과 편견' '인셉션' 등에 출연했고 2014년에는 영화 '스코티시 머슬'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하기도 했다.
둘은 약 2년간의 짧은 결혼 생활 후 2012년 이혼했다. 당시 머스크는 트위터에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겠다. 당신은 언젠가 누군가를 매우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썼다. 하지만 그 '누군가'는 바로 머스크 자신이 됐다. 잠시 각자의 길을 걷던 이들은 다시 교제를 시작했고 결별 18개월 뒤인 2013년 7월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머스크로서는 라일리와의 재혼이자 세 번째 결혼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한 재결합이었지만 그들의 두 번째 결혼 생활은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갈등의 연속이었다. 2014년 머스크가 이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가 7개월 뒤 철회한 일도 있었다. 최근 6개월간 별거 생활을 해 온 둘은 21일 LA고등법원에 이혼소장을 제출하면서 완전히 갈라섰다. 머스크는 성명서를 통해 "라일리가 이혼을 청구했고 합의를 거쳐 원만한 이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