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세계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Uber)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가 선임됐다.코스로샤히 CEO는 이란 태생으로 1978년 이슬람 혁명이 발생하자 부모와 함께 도미했으며 브라운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2005년부터 익스피디아를 이끌며 익스피디아닷컴, 호텔스닷컴, 핫와이어 등 온라인 예약 브랜드를 통해 익스피디아의 세계적 입지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버는 트래비스 캘러닉 전 CEO가 사내 성희롱과 자율주행 기술 도용 등으로 지난 6월 사임한 이후 새 CEO를 물색해 왔다.
우버 이사회는 주말 동안 최종 CEO 후보를 코스로샤히 CEO와 제프리 이멜트(61) 전 제너럴일렉트릭(GE) CEO,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CEO 등 3명으로 압축했지만, 이멜트 전 CEO가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자 막판에 후보직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는 당초 휘트먼 CEO 쪽으로 기울었지만, 어제(27일) 오후 상황이 바뀌어 코스로샤히 CEO가 최종 선정됐다고 NYT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