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9일 허리케인 피해 지역 방문

Submitted byeditor on월, 08/28/2017 - 07:0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 피해 대책 마련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내일(29일)은 하비의 직격탄을 맞은 텍사스주에 방문할 예정이다.취임 반년을 넘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하비' 사태는 첫 재난 사태로 대통령의 통치력을 발휘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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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 머무른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피해 대응을 위해 어제 내각 회의를 두 차례 소집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허리케인 하비 대응과 (피해) 복구를 위한 연방 지원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내각 장관들과 행정 관료들을 불러모아 전화 콘퍼런스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자가 속출한 텍사스에 29일 방문할 계획이다.그는 트위터를 통해 구조 등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점에 텍사스를 방문할 것이라면서 "현 상황에서 집중해야 하는 건 생명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텍사스 휴스턴에 앞으로 이틀간 무려 30인치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하비'는 지난 2005년 1200명의 사상자를 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보다 강력한 '4등급'으로 텍사스를 강타했고 현재 '열대성폭풍'(tropical storm) 등급이 떨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