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Harvey’ 피해 확산.. 5명 사망

Submitted byeditor on일, 08/27/2017 - 12:1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허리케인 ‘Harvey’로 인해 지금까지 미국에서 5명이 숨졌다. LA 타임스는 텍사스 주 소방당국을 인용해 미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Harvey'가 맹위를 떨치면서 지금까지 최소한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LA 타임스에 따르면 텍사스 주 에란사스 카운티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무너진 건물과 나무의 잔해물 아래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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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도 텍사스 지역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최근 12년만에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미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으로 평가받는 ‘Harvey’는 지금은 위력이 약해진 상태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 ‘Harvey’가 전날까지 최대 풍속이 시속 210km로 5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4등급을 기록했지만 텍사스 연안에 상륙한 후 세력이 크게 약화돼 지금은 열대폭풍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Harvey’가 휴스턴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 수일 간 1미터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홍수 피해가 여전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하비'가 상륙한 텍사스 주 남부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지고 전력선이 끊겨 30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텍사스 주 일부 지역에서는 50cm에 가까운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건물 지붕이 부서지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구조물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텍사스의 해안도시 락포트의 한 양로원에서는 지붕이 무너지면서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