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유통 파괴' 충격이 미국 유통 업계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올해 폐점하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시어스홀딩스는 올해 K마트 28곳 이상의 매장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오늘(24일) 발표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주 발렌시아를 비롯한 4개 매장이 포함됐다. 10400 Rosecrans Ave., Bellflower 16968 Main St., Hesperia 23222 W. Valencia Blvd., Valencia 10500 Wicklow Way, Jackson 시어스는 이미 180여개 시어스 백화점과 K마트 매장 문을 닫았으며 3분기 안에 150여 곳을 추가 폐점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로 인해 1년 전 1,589개( 시어스 709, K마트 883개)에 달했던 매장은 현재 1,200여개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번 폐점으로 얼마나 많은 직원이 영향을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난 6월 시어스측은 약 400명의 직원을 감축했다.시어스는 올 2분기 2억 5천 1백만 달러 적자를 냈으며 전체 판매순익도 23% 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오프라인 백화점 업계의 몰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최근 시어스는 켄모어 브랜드로 판매하는 냉장고와 에어컨, 식기 세척기, 진공청소기 등 각종 전자 제품을 아마존 닷컴에서도 유통하기로 합의했다. 판매 품목에는 일반형은 물론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알렉사와 연동되는 스마트형 모델도 포함된다. 시어스는 '켄모어 스마트' 브랜드로 판매되는 가전제품을 알렉사와 완전 통합시켜 소비자들이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