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어제 미 복권 추첨 사상 역대 두 번재로 높은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나왔다.어제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6번과 7번, 16번, 23번, 26번 그리고 파워볼 넘버는 4번이었다.
복권국은 이 6자리 숫자를 모두 맞춘 당첨 티켓이 매사추세츠 주 서부 지역, 치코피의 주유소 편의점에서 판매됐다고 밝혔다.치코피는 보스턴에서 약 90마일 북서쪽으로 떨어진 곳이다.아직까지 복권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어제 당첨 티켓은 단 한 장 판매됐기 때문에 행운의 주인공은 당첨금 7억 5천 870만 달러를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고 다 받게 된다.
지난해 1월, 16억 달러가 역대 최고 당첨금이었지만 당시에는 3명의 당첨자들이 당첨금을 배분했었다. 이로써 이 번에 복권 당첨자 한 명이 갖고 가는 당첨금으로는 미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 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받을 수도 있고 세금을 제외하고 현찰로 4억8천50만 달러를 받을 수도 있다. 세금은 약 4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파워볼 넘버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 숫자를 맞춘 2등 티켓이 모두 3장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3장 가운데 한 장은 남가주 뉴포트 비치의 랄프스 마켓에서 판매됐다. 다른 두 장은 각각 북가주 밀피타스와 댈리 시티에서 판매됐다. 2등은 각각 81만 8천 240달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