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베이 등 500대 기업의 40% 이민자 창업
이민자 창업 중소업체 500만명 고용 7760억달러 매출
[하이코리언 뉴스]미국내 이민자들이 창업과 혁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어 이민을 늘리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의 나라로 불리고 있는 미국은 역시 이민자들이 혁신과 창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어 미국경제와 수퍼파워 유지를 위해 이민확대가 절실하다는 보고서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외국태생 이민자들은 미국 전체인구에서 13%에 그치고 있으나 중소기업주들의 20%나 차지하고 있어 그만큼 소규모 창업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실제로 이민자들이 세운 중소업체들은 현재 미국인 500만명이나 고용하고 있고 연간 77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미국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내 500곳의 업체들과 시정부들이 세운 협의체인 ‘새 미국경제를 위한 파트너십’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내 대표적인 기업들의 절반가량이 이민자들에 의해 창업되고 발전돼 왔으며 고용창출을 주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포츈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들 가운데 40%는 이민자 또는 이민자녀에 의해 창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정책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벤처 회사들 가운데 절반인 23곳은 이민자들에 의해 창업됐고 이민자 간부를 두고 있는 회사들까지 포함하면 37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글로벌 첨단분야 기업들은 거의 모두 이민자들이 창업했는데 이들 첨단업계 회사들은 10년동안 45만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첨단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구글은 러시아 출신 세르게이 브린과 미국태생 래리 페이지가 공동 창업해 현재 자사에만 3만 1300명을 고용하고 있고 각분야에 엄청난 일자리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는 프랑스 출신 피에르 오마다어르가 창업해 현재 1만 7700명을 고용하고 온라인 쇼핑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미국내 10대 연구소에서 얻어낸 STEM 첨단분야 특허는 한해동안 1500여건 였는데 거의 전부인80~90%는 이민자들이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기업연구소에 따르면 첨단분야에서 이민자 100명을 받아들인 결과 미국인 262명을 추가 고용하게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연구보고서들의 통계는 미국이 더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일 수록 혁신과 창업 등을 통해 더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크게 미국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