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러시아 스캔들'에 휘말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야당인 민주당에서 제기됐다.트럼프 저격수로 꼽히는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ABC 방송에 출연해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보다 일을 더 잘할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트럼프를 끝낼 때 펜스도 함께 끝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맥신 워터스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펜스 부통령은 어딘가에서 취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해임한 라이늣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숀 스파이서 전 대변인 등이 정권 인수위를 이끌 것이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후 자신의 언급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자, 맥신 워터스 의원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맥신 워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는 데 어제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만나본 사람 중 가장 개탄스러운 인물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고, 로버트 뮬러 특검이 러시아와 트럼프 대선 캠프 간의 공모 증거를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며 특검 조사 결과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을 받기를 원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