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 미사일 발사,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

Submitted byeditor on토, 07/29/2017 - 19:1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를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8시간만에 성명을 내고 한달도 안돼 실시된 두번째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이 북한 정권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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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북한의 도발을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으로 규정하면서 이번 시험을 미국이 분명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미시일 등 무기에 대한 시험들이 북한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북한 정권의 주장을 거부한다며 “현실에서는 정반대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를 위협하는 이러한 무기들과 그에 대한 시험이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북한 경제를 약화시키게될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을 박탈상태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본토의 안전을 보장하고 역내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북한을 상대로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명의로 성명을 냈다는 것은, 북한의 이번 ICBM 시험 발사를 상당히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미국 행정부는 지난 4일 발사 때는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의 명의로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에 틸러슨 국무장관 공식성명과는 별도로 “북한이 방금 또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는 데 이 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며 김정은에 대해서 비아냥대는 듯한 내용의 트위터를 올리기도 했다.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28일)밤 11시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