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러시아 내통 의혹 스캔들에 빠졌다

Submitted byeditor on화, 07/11/2017 - 10: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대선기간중 힐러리에 타격을 가할 정보를 갖고 있다는  러시아 여성 변호사와 만난 것으로 드러나 러시아 내통 의혹 스캔들에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2세의 행동은 적어도 트럼프 선거캠프가 러시아의 도움을 받으려 시도했다는 첫번째 정황증거로 지목될 수 있어 법적으로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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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 의혹 스캔들에서 핵심 인물로 급속히 떠올랐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따가운 시선속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회동한후에 러시아 스캔들 탈출을 시도했으나 그의 장남이 수렁에 깊숙히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권을 따낸지 2주일후인 지난해 6월 9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크레믈린과 연결돼 있다는 러시아 여성 변호사와 30분동안 만났다. 매제인 재러드 쿠슈너와 선거위원장였던 폴 매나포트와 함께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라는 러시아 여성 변호사와 만난 것으로 시인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트럼프 주니어는 이 러시아 여성 변호사가 힐러리에 타격을 가해 아버지의 선거에 도움을 줄수 있는 정보를 갖고 있다는 말을 듣고 만난 것이어서 러시아 내통의혹 스캔들에 기름을 붓고 있다.트럼프 2세가 힐러리에 타격을 가할 정보를 갖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러시아 변호사와 만났다는 것은   적어도 트럼프 선거캠프가 당선을 위해 러시아의 도움을 받으려 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첫번째시사, 정황증거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2세와 쿠슈너의 러시아 변호사 만남을 처음 폭로한 뉴욕 타임스는 후속보도를 통해 “이들의 행동 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위해 러시아의 도움을 받으려 시도한 첫번째 시사”라고 규정했다.이는 러시아 스캔들의 두갈래인 러시아의 미국대선개입과 트럼프 선거캠프의 내통의혹중에서 보다  위중한 내통의혹의 핵심 부분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트럼프 2세나 쿠슈너, 나아가 백악관은 “선거에 도움이 될 정보를 갖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러시아 인사 를 잠깐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힐러리에 타격을 가할 구체적인 정보를 듣지는 못했다”면서 내통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트럼프 2세는 뉴욕 타임스의 잇단 보도에 따라 자꾸 말을 바꾸면서 하나 하나씩 세부내용을 실토 하고 있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와 상하원 조사의 핵심 타겟이 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그럴 경우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재러드 쿠슈너, 폴 매나포트 등 선거캠프 핵심인물들이 러시아 내통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당할 위기에 빠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