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코리언 포스트 장재준 기자]=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KA CCUSA) 강영기 회장 일행이 6월 8일 버지니아 햄톤로드를 방문했다. 지난 5월 13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총회에서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영기 회장이 취임 첫 사업으로 미주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역 상공회의소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날 점심, 새미식당에서 햄톤로드 상공인협회 관계자들과 만난 강 회장은 “한 사람의 천걸음 보다 천명의 한걸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듯이 150만 미주 상공인들이 협력하고 동행(동반성장과 행복우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한인상공회의소들과 주류사회에 끊임없는 소통과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2년 임기동안 총연 웹사이트 개선 등 상공회의소 총연의 자체정비와 함께 한인 상인들이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매거진 발행, 미주한상대회 개최 등을 주요 사업으로 밝혔다.
강 회장은 “특히 미주한상대회는 올해 계획수립과정을 거쳐 내년 중 개최하도록 할 것”이라며 ”세계의 중심인 미국에서 한상대회를 열어 미주 지역의 한인비지니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각 지역의 한인 경기 또한 되살리는 기회로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상공회의소들이 주류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인 상인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도 밝혔다. 강 회장은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잘 시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서로 배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회장 일행의 햄톤로드 상공인협회 방문은 미 동부투어의 일환으로 6월 7일 텍사스를 출발하여 아틀란타를 거쳐 8일 저녁에는 워싱턴 한인상공인협회를 방문한다.
강영기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평통 북미주 사무총장, 달라스 한인회 이사, 한국국악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달라스에서 부동산 투자회사인 DK Investment를 운영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36년전인 1981년 설립됐으며 현재 미국내 6개 지역협의회와 78개의 단위지역 상공회의소들이 등록돼 있다. 이날 모임에는 임호순, 양복순 햄톤로드 한인상공인협회 전임회장들 및 남궁 곤 박사 등 협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총연합회에서는 최현경 상임위원장과 장 마리아 언론홍보부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