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가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오늘 복수의 워싱턴 외교 소식통에 따라 백악관이 빅터 차 교수를 차기 주한 미 대사로 정하고 사전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빅터 차 교수는 이와 관련해 "백악관에서 어떤 공식적인 이야기도 들은 바 없다"면서 "차기 주한 미 대사 인선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 미 대사 내정이 공식화된다 해도 실제로 지명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약 5개월이 지났지만 주한 미 대사는 여전히 공석으로, 마크 내퍼 부대사가 대리 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