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식중독인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렸다는 북한 측 주장을 의료진이 일축했다.웜비어가 입원한 미 신시내티 주립대 병원 의료진은 기자회견에서 "웜비어가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렸다는 아무런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웜비어의 뇌 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됐으며 그 원인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신경과 전문의 대니얼 캔터는 웜비어가 언어를 이해하지도 말을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며, 주변 상황에 대한 자각도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