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이 될 것이라며, 대북 군사옵션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CBS 방송이 전했다.매티스 장관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무력 충돌은 아마도 대부분 사람의 생애에서 최악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북한 정권은 수백 문의 대포, 로켓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사정권에는 지구 상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현재 상황을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그래서 충돌로 이어진다면 재앙적인 전쟁이 될 것이라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한반도에서의 무력 사용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규모의 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매티스 장관은 북한 정권이 한국은 물론, 일본·중국·러시아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은 미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다.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보유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다만, 북한의 최근 움직임이 한계선을 넘었는지에 대해서는 "시간표를 설정하지는 않겠다"며 구체적으로 언급을 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