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로서 백악관 실세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쿠슈너 선임고문은 아직 범죄혐의가 있는 용의자는 아니지만 러시아 내통의혹 수사가 백악관과 트럼프 가족의 문턱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러시아 스캔들을 파헤치려는 FBI 등의 수사 칼날이 대통령 사위이자 백악관 실세까지 겨냥하고 있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실세로 꼽히고 있는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이 러시아 스캔들 과 관련, 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NBC를 비롯한 미 언론들이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주 전직 관리 또는 트럼프 캠프의 인사가 아니라 현직 고위관리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킨바 있는데 그당시 이름이 공개되자 않았다가 이번에 쿠슈너로 특정지어진 것이다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은 트럼프 캠프 핵심인물들과는 달리 아직 범죄혐의까지 있는 용의자는 아닌 것 으로 미 관리들은 강조하고 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다만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상당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어 FBI가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은 지난해말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 대사와 최소한 한차례 만났다
더욱이 쿠슈너 선임고문은 러시아 KGB의 후신인 FSB에서 훈련받고 러시아 정부가 소유하고 있고 미국 으로 부터는 제재를 받고 있는 경제은행의 의장과도 만난 것으로 드러나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관련된 상당한 정보들을 갖고 있어 FBI의 조사대상이 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비록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은 아직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폴 매나포트 전 트럼프 선대위원장 등과 같이 러시아 내통의혹 수사에서 용의자로 간주되지는 않고 있으나 FBI에 이은 특별검사의 수사 칼날이 백악관과 트럼프 가족 문턱까지 도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NBC는 해석했다
이에따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지휘하는 러시아 게이트 수사에서는 선거캠프 핵심인물들과 전직관리 에 이어 현직 관리이자 백악관 실세, 대통령 사위까지 전방위로 파헤쳐지고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까지 겨냥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