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트럼프타워에 대형 '돼지풍선' 등장 예고

Submitted byeditor on금, 05/05/2017 - 18:01

[하이코리언뉴스] 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의 초호화 마천루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타워' 벽면 앞에 오는 8월 말 공중 부양한 대형 황금색 돼지풍선이 선보인다.'공중 부양한 돼지들의 행진'(Flying Pigs on Parade)이라는 이색적인 작품 계획안은 시카고 건축회사 뉴월드 디자인의 제프리 로버츠가 기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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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는 지난 대선에서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When-pigs fly )고 말할 정도로 '반(反) 트럼프' 성향이다.하지만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시카고의 대표적인 마천루인 트럼프 호텔&타워에 새겨진 그의 이름을 돼지 풍선으로 가리자는 것이다.트럼프라고 쓰인 글자를 가림으로써 시카고 시민들에게 '시각적 불편함'을 해소해주자는 것이다. 그는 시카고 시민을 비롯해 각계로부터 1인당 25달러씩 기부를 받아 총 25만 달러의 모금을 통해 돼지풍선을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