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미국을 왕래하는 연예인과 전직 운동 선수 등이 마리화나를 한국내 밀반입했다가 적발됐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액상 마리화나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한국 언론들은 어제(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발표를 인용해 미국 등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온 혐의로 올해 19살된 김모씨와 공범 19명을 구속하고,8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씨는 2016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미국을 오가며 마리화나 가공식품을 인천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 등 마리화나 밀반입 공범들이 액상 마리화나를 음료수, 와인, 전자담배 액상, 초콜릿, 사탕, 쿠키로 만든 뒤 한국으로 반입했다고 전했다.
김씨 등 공범은 마리화나 156g, 엑스터시 70정, 필로폰 100g, 코카인 2g 등을 밀반입한 혐의다. 아이돌 가수 이모씨와 올해 34살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곽모씨도 알선책과 투약자로 밝혀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