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전국 납세내역 공개 촉구 시위에 발끈

Submitted byeditor on일, 04/16/2017 - 21:08

[하이코리언뉴스] 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6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납세 내역 공개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시위대들의 후원 세력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자신이 공화당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하는 등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해냈는데 지금 또다시 납세문제가 다시 제기되냐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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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거는 끝났다며 어제(15일) 전국에서 열린 조직화된 소규모 시위에 누가 후원했는지 들여다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반 트럼프 시위에 불순한 정치적 배후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또 이번 발언은 단순히 진보 진영의 주요 활동가를 넘어 야당인 민주당까지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내내 납세내용 공개 압박을 받았으나 국세청의 조사가 진행 중 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미뤄왔으며 대통령 취임 후에도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NBC가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납세자료를 입수해 보도를 예고하자 슬그머니 해당연도의 자료만 공개해 비난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