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팜비치=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플로리다 '팜비치 데일리 뉴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9일) 부활절이 있는 오는 주말에 또다시 자신의 호화리조트 마라라고를 찾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취재기자들에게 "부활절(16일)이 다음 주인가"라고 물은 뒤 "그럼, 다음 주에 (마라라고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7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후 주말까지 계속 머물다가 어제 오후 워싱턴DC로 돌아갔다.트럼프는 8~9일 이틀 연속으로 인근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 '트럼프 인터내셔널'에서 골프 라운딩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마라라고 리조트, 플로리다와 버지니아에 각각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워싱턴DC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등 본인 소유의 시설을 자주 이용해 논란이 됐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언론은 마라라고 리조트 등이 언론에 자주 노출돼, 잠재 고객들에게 그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할 기회를 얻게 될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특히 마라라고 리조트는 높은 비용 문제 탓에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