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 뉴스]디즈니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의 개봉예정일을 애초 2017년 여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7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와 루카스 필름은 왜 영화 개봉이 연기스타워즈 에피소드 8, 2017년 12월로 개봉 연기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회피했다.
원래 내년 5월에 개봉하기로 되어 있던 계획을 12월 15일로 늦춘다고 발표한 것이다. 스타워즈는 그동안 대표적인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로 7편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리즈가 여름에 개봉한 바 있다.
그 이유는 관객을 끌어모으기가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 수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7편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여름이 아닌 겨울에 개봉해 미화 총 18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와 ‘타이타닉’에 이은 역대 흥행 3위의 기록이다.
스타워즈이 개봉이 늦춰진 데 대해 대부분의 영화팬들은 감독 라이언 존슨의 각본 작업이 일부분 수정으로 인해 늦춰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은 2월부터 런던에서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존슨 감독의 초기 시나리오가 주요 캐릭터들인 레이, 핀, 포 다메론 그리고 악역의 카일로 렌 등의 주요 인물을 포함해 일부 각색되고 있다는 얘기가 영화팬들 사이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