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음주운전 선처없이 추방"된다

Submitted byeditor on토, 03/25/2017 - 07:21

[하이코리언뉴스] ICE 체포,추방대상자 명단에 DUI 가장 많다.음주운전 문제가 많은 한인 과 라티노 불체자 초비상 이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불법체류자들은 거의 선처받지 못한채 우선 추방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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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이민세관집행국)가 최근 공개한 체포와 추방대상자 명단에서도 형사범죄가 아닌 DUI 음주운전자 들이 가장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민사회에 추방공포를 증폭시키고 있다.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이민단속과 추방에서 형사범죄가 아닌 DUI 음주운전자들이 주타켓이 된 것으로 드러나 추방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

음주운전이 많은 한인들과 라티노 이민사회에는 불법체류신분으로 음주운전은 절대하지 말라는 경고령 이 발령됐다. 최근 이민사회에서는 대대적인 불법이민단속에서 유독 음주운전까지 겹쳤을때 중점 추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ICE(이민세관집행국)가 최근 처음 공개했던 체포와 추방대상자 리스트에서도 DUI 음주운전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ICE가 각 지역 사법당국에 구금과 신병인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118곳의 206명의 이민자들을 혐의 내용별로 조사한 결과 DUI 음주운전자들이 4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교통위반자 2명도 추방대상자 명단에 포함돼 있어 충격을 가하고 있다.

추방대상자 리스트에 오른 음주운전 불법이민자들은 텍사스에 가장 많았고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버지 니아, 오레건, 미시시피 등 미 전역에서 포함돼 있으며 플로리다와 아이오와에서는 교통위반자들까지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살인과 강도, 성폭행과 마약, 가정폭력과 같은 형사범죄들 보다 낮은 수위의 위법 행위로 꼽히는 음주운전자들이 ICE의 주된 추방대상자로 분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ICE는 이미 이민단속과 주요 추방대상에 음주운전자들을 포함시켜놓고 있었으나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핵심 타겟으로 삼고 선처없이 추방하고 있음을 확인해준 것이어서 이민사회에 적색경보가 켜졌다.이미 음주운전으로 추방까지 당한 이민자들은 한해에 3만 5000명에 달하고 있다.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불법이민단속과 추방전에 나서면서 ICE가 음주운전 불법체류자들을 우선 체포해 추방하려는 것이어서  음주운전 추방자들이 2배나 급증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