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영국 의사당 인근에서 차량·흉기공격을 저지른 후 사살된 테러범은 과거 테러사범으로 복역한 이슬람설교자로 확인됐다고 극단조직 감시단체가 전해졌다.극단주의 모니터단체 시테는 오늘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보행자를 향해 차량을 돌진하고 경찰을 흉기로 공격해 현재까지 3명을 살해한 테러범이 이슬람 설교자인 올해 42살의 아부 이자딘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런던경찰 당국은 아직 테러범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와 일부 외신에는 이자딘의 과거 사진과 행적 등이 확산하고 있다.시테에 따르면 이자딘은 2006년 영국의 대테러법에 따라 불법단체로 규정된 알부라바의 전 대변인이다.이자딘은 앞서 2008년 테러자금 모금과 국외 테러 조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009년까지 복역했다고 시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