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호주 출신 마크 레시먼이 5년 만에 남자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레시먼은 오늘(19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이글 1개와 버디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레시먼은 전날 선두였던 케빈 키스너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키스너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레시먼은 16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단독 선두 자리로 뛰어올랐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면서 우승경쟁에 뛰어든 매킬로이는 이날도 버디를 7개나 낚았지만 보기를 4개 범하면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선두까지 오른 매킬로이는 레시먼이 이글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에도 1타 차 공동 2위로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오히려 순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