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 뉴스]뉴질랜드 한인동포 리디아 고(18 뉴질랜드)가 뉴질랜드 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서 올 시즌(2016년) 첫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의 아마추어 최혜진이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178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6시즌 개막전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대회 2연패를 작성했다고 NEWSEN이 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지난 2015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해 2연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최근 4년 동안 뉴질랜드 오픈에서만 3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 첫 출전해 공동 3위를 거두었던 리디아 고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으나, 최종 라운드서 전반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도 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주춤해 2위 그룹의 추격을 받기도 했으나, 후반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남은 홀을 파로 잘 막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기사제공NEW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