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화장품 성분 정리
[하이코리언 뉴스]태닝이 유행하는 시즌이라고 해도 하얀 피부는 한국 여자들의 로망이다. 까무잡잡한 피부가 건강해 보여도 여름이 지나면 다시 뽀얀 피부로 되돌리고 싶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겨울이 와도 피부가 예전처럼 하얗게 돌아가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해가 거듭할 수롤 피부는 칙칙해지고 모공은 넓어지고 에이지 스팟은 늘어나고 전체적인 피부 톤도 일정하지 않게 얼룩덜룩해 보인다.
반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하는 일은 썬스크린을 챙겨 바르는 정도에 머무른다. 갑자기 늘어난 기미 잡티에 레이저 치료를 해보거나, 각종 미백 크림을 발라보거나 하지만 어느 것이나 눈에 띨만한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색소침착은 치료하기 힘든 피부 트러블이다. 자칫 더 진해 지기만 할 뿐, 20대 초반의 하얗고 뽀얀 얼굴로 되돌리기란 힘든 일인가?. 현재 40-50대 이상 한국 여성들은 도미나 크림에 대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도미나 크림은 예전에는 약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다. 부작용이 우려되는 하이드로퀴논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4%정도 함유되어야 빠른 효과를 보지만 위험성 때문에 미국에서도 2% 함유 크림만 시중에 판매된다.
사용시 벤졸페록사이드가 든 여드름연고나 과산화수소수가 든 제품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 다음으로 각광받는 미백 성분은 코직애씨드(Kojic Acid)로 멜라닌 색소 생성 요소를 억제한다고 입증되어 크림에 1-4% 정도 함유되어 판매된다. 한국 화장품에 가장 흔하게 들어있는 미백 성분은 알부틴이다.
월귤 나뭇잎 추출물인 알부틴을 2-5% 첨가하면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거의 모든 한국의 화이트닝 제품에 들어가지만, 이 성분으로 그렇게 효과를 봤다면 색소 침착으로 걱정할 분들이 별로 없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든다.
성분이 아닌 제품으로는 라프레리의 $470에 호가하는White Caviar Illuminating Serum부터 클리니크가 광고를 쏟아내는 Even Better까지, 그리고 피부에 맞는다는 이유로 쭉 써 온 비싼 한국 미백화장품(분명 알부틴이 함유된), 한국 방문시 피부과에서 받은 레이저 치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칙칙한 피부와 커져만 가는 에이지 스팟이 고민이라면, 지운다는 생각보다 빛으로 분산시킨다는 생각으로, 화이트닝보다는 브라이트닝으로, 갑작스러운 부작용보다 건강한 피부톤을 원한다는 생각이라면, 여전히 남아있는 선택은 비타민 C와 나이아신아미이드(비타민 B3) 등의 내츄럴한 비타민 케어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비타민 미백관리는 화이트닝보다 브라이트닝에 집중한 케어지만 부작용없이 건강한 피부톤을 유지하는데 여전히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올랜도 스파에코 스킨케어 원장 송라니 상담 문의 407 373 5981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