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권한 남용에 대한 조사를 연방의회에 요구했다고 오늘(5일) CNN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정보위원회가 지난해 행정부의 조사 권한이 남용됐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감독 권한을 행사할 것을 요청했다”며 “백악관이나 대통령은 의회의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더는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를 도청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선거 캠프가 있던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를 도청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