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트럼프 백악관에서 파워실세 4인방들의 순위가 자주 바뀌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평가했다.프리버스 비서실장은 경질설까지 나온 꼴지에서 1위로 급부상한 반면 배넌 수석전략가는 2위로 내려 왔지만 아직 신뢰를 얻고 있는 반면 켈리얀 콘웨이 선임고문은 잦은 실수로 힘을 잃고 있으며 사위 제러드 쿠스너는 이상한 위치 때문에 4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백악관의 파워 실세 4인방이 이슈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나 본인들의 실수 여부에 따라 파워 랭킹이 바뀌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이번주 들어 트럼프 백악관 파워 실세 4인방중에서 파워 랭킹 1위에 올라선 사람은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으로 이 신문은 평가했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최근들어 최약체로 경질설까지 나돌았으나 일약 1위로 급부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프리버스 비서실장이 반전을 이룬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낙점한 닐 고서치 연방대법관 후보와 국가 안보보좌관에 임명한 H.R. 맥매스터 육군 중장에 대한 각계의 평가와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트럼프 백악관의 혼란상을 수습한 공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밝혔다
이에따라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물론 그의 사람으로 꼽히는 숀 스파이서 대변인까지 경질위기에서 벗어 나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파워 랭킹 2위는 대통령 못지않은 최고의 실세로 꼽히는 스티븐 배넌 수석전략가로 선정됐다.
백악관은 배넌에 대해 맥매스터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이 원하면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에서 제외 하는 문제를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안보사안에서는 손을 떼게 될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도 7개 국민 미국입국 금지령을 고수하고 있고 언론들을 대중의 적으로 비난하는 등 배넌의 주장대로 강경한 입장을 천명하고 있어 그를 여전히 믿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2위 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켈리얀 콘웨이 선임 고문은 생방송 인터뷰에서 이방카 브랜드를 노골적으로 선전했다가 지탄을 받은데 이어 MSNBC의 모닝 죠 프로그램에선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고 CNN과 충돌하고 있어 백악관내 실세파워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4인방중 꼴지는 사위인 재러드 쿠스너 고문으로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명확하지 않아 이상한 위치를 의심 받고 있으며 그보다 앞서 부인 이방카가 모든 사안에서 아버지와 논의하기 때문에 파워를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