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제51회 수퍼볼 해프타임 쇼에서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파격적인 공연을 통해 '통합'의 메세지를 강조했다.레이디 가가는 어제 공연에서 'God Bless America’와 'This land is your land’의 한 소절을 메들리로 부르며 경기장 옥상에서 등장했다.
이어 '국기에 대한 맹세'에 일부분인 "one nation under God,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이라고 외치며 허리춤에 찬 와이어에 매달려 경기장 아래로 내려왔다.레이디 가가는 이후 자신의 히트곡인 'Poker Face’와 'Born This Way’를 열창했다.예상과 달리 트럼프를 겨냥한 직접적인 발언은 없었지만 정교한 선곡과 가사를 통해 인종과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비판했다는 것이 주요 언론들의 평가다.
미국민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노래를 통해 통합을 강조하는 동시에 성소수자들의 송가로 통하는 'Born This Way'를 통해 동성애자 인권을 존중과 차별에 대한 비판 메세지를 던졌다는 점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