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최근 이탈리아 로마의 최대 기차역인 테르미니 역 인근 지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강도 사건이 급증했다.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두 달에 걸쳐 한국인 관광객과 거주 한인들로부터 접수된 테르미니 역 주변의 강도 사건만 8건으로 예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도범들은 늦은 시간 인적이 드문 곳을 혼자 걷는 사람이나 여성 일행을 노려 폭력을 행사한 뒤 지갑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대사관 측은 로마 경찰청과 테르미니 인근 경찰서에 공문을 보내 치안 강화를 요청하고,한인들과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