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멜리나 트럼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날을 맞아 랄프 로렌 드레스를 입은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켓워치 등은 멜리나가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파란색 드레스를 입음으로써 남편의 아메리칸 신조를 반영했다고 보도했다.
취임식 전 '대통령의 교회'로 가는 길에 포착된 멜리나는 파란색 터틀넥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같은 색의 장갑을 입고 있었다. 이를 디자인한 로렌은 "아이코닉 아메리칸 스타일을 만드는 전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외신들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던 로렌의 드레스를 멜리나가 입은 것이 의외라고 전했다.
앞서 멜리나는 일반적으로 유럽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선호했으나 향후 미국인 디자이너의 드레스로 바꿨다. 지난해 10월 3차 대선 토론때와 대선 승리 당시 입었던 드레스 모두 로렌의 작품이었다.한편 트럼프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는 베네수엘라계 미국인 디자이너 캐롤라이나 헤레라의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