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한 가정집에서 한밤에 불이나 쌍둥이 자매 등 어린이 6남매가 한꺼번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12일) 새벽 0시 30분쯤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3층짜리 단독 주택 가정집에서 불이나 어머니와 아이 셋은 대피했다.
생후 9개월부터 11살 사이의 나머지 남매 6명은 화염 속에서 실종됐다가 5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건물이 화염에 완전히 휩싸인 뒤 상당 부분 내려앉아,마지막 한 명도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희생된 6명과 가까스로 구조된 나머지 3명 등 9남매는 모두 같은 부모 아래서 태어난 친남매로 밝혀졌다. 화재 당시 아버지인 윌리엄 말론 씨는 식당에서 일을 하느라 집에 없었고,어머니 케이티 말론 씨와 아이들만 집에 있었는데, 엄마와 아이 셋만 대피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