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초대내각 장관 후보자들이 무더기로 연방 의회의 검증 무대에 선다.현재까지 발표된 일정만으로도 10명이 장관 후보자들이 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청문회장에 출석한다.
초대내각의 외교 총사령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지명자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지명자 등 핵심 인사들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세밀한 검증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연방 상원에 따르면 세션스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어 오는11일에는 틸러슨 지명자를 비롯해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 지명자,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 지명자,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 지명자가 의회의 검증을 받는다.
12일,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지명자를 비롯해 벤 카슨 주택장관 지명자, 앤드루 퍼즈더 노동장관 지명자, 윌버 로스 상무장관 지명자가 청문회를 통한 인준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18일에는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 지명자가 청문회장 증인석에 앉는다.
지난해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룩한 공화당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오는 20일 전에 최대한 많은 내각 구성원들의 인준 절차를 끝낸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검증을 통해 트럼프 내각 구성원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을 세밀하게 뜯어보겠다는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