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가득 찬 즐거웠던 한가위"
노인복지센터, 한마당 추석잔치에 80여 참석
(오로비스타=하이모리언 뉴스] 장마리아 기자= 올랜도한인노인복지센터(원장 박석임)에서 주최한 추석잔치가 지난 9월9일(화) 오전 10시 반부터 오로비스타에 위치한 노인복지센터에서 8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추석잔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이우삼(올랜도 전 한인회장)씨의 사회로 백주성 목사(제일장로교회 담임)의 기도이어 김홍현 한인회 수석부회장과 박영상 초대 한인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박경애씨의 "사랑의 미로, 축복" 등 아름다운 노래를 다함께 따라 부르며 1부를 마쳤다.
제2부 행사에서 한국고전무용가인 문미애씨는 살풀이, 장구춤, 부채춤으로 한국 최고의 명절인 추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으며 또 복지센터회원들 모두가 라인댄스와 강강수월래를 부르며 뜻깊고 행복한 명절을 보냈다.
또한 막간을 이용해 가진 복권추첨에서 어르신들은 당첨에 상관없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으며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명절음식과 송편으로 고향의 맛을 즐기며 고향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등 즐거운 명절을 보냈다.
박석임 복지센터원장은 조상의 얼과 지혜가 담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면서 노인복지센터 회원들이 우리의 고유 명절을 혹시 잊어버리고 지나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뜻 있는 동포들의 후원을 받아 올랜도 지역 한인동포들과 노인복지센터 회원들을 초청해 따듯하고 훈훈한 뜻깊은 명절을 보냈다면서 복지센터 회원들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라고 했다.
이번 추석잔치에는 한국재외동포재단($1500), 박영기($1000), 박은기($500), 임정숙($100), 올랜도제일장로교회($500), 올랜도한인침례교회($100), 우성식품, 베들레헴떡집이 후원했다.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