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새해 첫 날, LA의 명물 ‘HOLLYWOOD’ 간판을 마리화나(Weed)를 뜻하는 ‘HOLLYWeeD’로 바꿔 논란을 일으킨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LAPD에 따르면 올해 30살인 LA지역 예술가 재커리 콜 페르난데즈는 오늘(9일)무단침입 등 경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지져스 핸즈’(Jesus Hands)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페르난데즈는 현재 보석금 천 달러를 내고 풀려난 상태며 오는 15일 첫 인정신문을 가질 예정이다.페르난데즈는 지난주 온라인매체 ‘바이스’(Vice)와의 인터뷰에서 전 부인 사라 페른의 도움을 받아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페르난데즈는 지난 1976년 칼스테이트 노스릿지 미대생인 대니 파인굿이 ‘HOLLYWOOD’ 싸인을 ‘HOLLYWeeD’로 만든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당시 파인굿은 마리화나 규제 완화에 대한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학교 과제를 수행 중이었고,이로인해 A학점과 함께 유명세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