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화이트 크리스마스' 눈보라 비상

Submitted byeditor on일, 12/25/2016 - 19:09

[하이코리언뉴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노스다코다와 사우스다코다 서부, 미네소타 남서부, 몬타나 동부 지역에 눈보라 경보를 내렸다.NWS는 해당 지역은 "얼음과 미끄러운 난장판"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일부 지역은 지난 몇일 간 온 비가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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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학자 그레그 거스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외출을 원한다고 해도 이동을 하지 말라"며 "얼음과 눈, 거센 바람이 동반하고 있어 월요일 오후까지는 아무도 움직이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꼭 이동을 해야 한다면 식수와 손전등 등 생존물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눈보라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최대 40cm의 눈이 오고 시속 88㎞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이 밖에도 캔자스와 미주리, 텍사스, 오클라호마, 네브라스카 등 남부 지역에도 비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