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올해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미국 사회가 인사법으로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비영리단체 공공종교연구소(PRRI)의 조사 결과 소매업자들이 종교가 다른 손님들에게 성탄 및 새해 인사로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하느냐는 물음에서 전통적인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와 ‘Happy Holidays 해피 할러데이즈’가 거의 비슷하게 갈렸다. 해피 할러데이즈를 써야 한다는 응답층은 47%, 메리 크리스마스를 고수하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정파에 따라 답변은 각각 달랐다. 공화당 지지자의 67%가 ‘메리 크리스마스’로 인사해야 한다고 답한 데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66%가 ‘행복한 휴일 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인사해야 한다고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