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은퇴 선수들 '뇌 손상' 10억 달러 보상

Submitted byeditor on월, 12/12/2016 - 14:50

[하이코리언뉴스]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NFL 은퇴 선수들의 '뇌 손상 소송'에 따른 보상금이 10억 달러로 확정됐다.연방 대법원은 오늘(12일) NFL 사무국의 뇌 손상 소송 합의를 위한 10억 달러 보상금 계획안과 관련한 일부 NFL 은퇴 선수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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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NFL 은퇴 선수 가운데 약 2만여 명이 이른바 '뇌진탕 보상금'을 받게 됐다.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은퇴 선수에게는 최고 500만 달러가 지급된다.

이전 NFL 사무국과 은퇴 선수 간 보상 합의안에 따르면 뇌 손상으로 루게릭병에 걸린 사례에는 최고 500만 달러, 중증 치매 300만 달러,초기 치매를 지난 80살 이상 은퇴 선수에게는 2만5천 달러 등이다.증상이 없는 은퇴 선수들에게는 뇌 손상 검진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후속 건강관리도 제공하기로 했다.

연방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연방 제3 항소법원이 NFL 사무국과 은퇴 선수 간 합의 승인을 재확인한 것이다. 앞서 필라델피아 연방지법은 지난해 4월 NFL 사무국과 은퇴 선수들이 장기간 벌여온 뇌 손상 소송과 관련해 양측 간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NFL 사무국 측은 '보상 합의안'에서 은퇴 선수 가운데 30%에 달하는 6천여 명이 뇌 손상으로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를 겪고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