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눈폭탄’.. 천 4백대 항공편 결항

Submitted byeditor on월, 12/12/2016 - 14:42

[하이코리언뉴스] 지난주말 매서운 겨울 폭풍이 오대호(Great Lakes) 인근 중동부에 폭설을 내리면서 일대 사고가 속출했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Flightaware.com)에 따르면 주말동안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천 2백여편,미드웨이 공항에서 2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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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서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도 발생했다.지난 8일 미시간 주 파울러빌 지역 인터스테이트 96번 도로에서는 40대의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연쇄추돌해 최소 3명이 숨졌다.

또 지난 10일 오리건 주 포틀랜드는 정전사태로 경전철을 타고있던 100여명이 춥고 어두운 열차 안에 3시간 이상 갇혀있었다.이런 가운데 기상학자들은 북극기단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오대호가 얼기 전까지 두 차례 더 폭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헤일리 브링크 기상학자는 오늘(12일) 오대호부터 뉴욕, 뉴 잉글랜드 중부와 북부에 3~6인치 정도의 눈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