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대행 전환 "안정적 국정 위해 노력”

Submitted byeditor on금, 12/09/2016 - 09:03

[하이코리언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본격적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지 4시간 만인 저녁 8시에는 대국민 담화가 발표됐다.

"

황교안 대행은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 대행의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또 최근 촛불집회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를 볼 수 있었다며,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기 전부터 국가 안보태세와 외교정책을 강조했는데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전화를 걸어,북한 도발 우려에 대비해 전군 경계 태세를 강화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홍윤식 행자부 장관에게 전화해 각각 대외정책 기조를 공고히 하고, 각종 집회 시위를 평화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집무실에서 국회의 움직임을 신중하게 지켜보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