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에서 교통 티켓을 발부하던 경찰이 운전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경찰에 따르면 중부시간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샌안토니오에서 경찰이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 운전자에게 교통 딱지를 끊다.
흑인 남성인 운전자는 경찰이 경찰차 안에서 범칙금 고지서를 쓰는 사이 자신의 차에서 내려 경찰에게 다가간 뒤 머리에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흑인 용의남성은 도주했다.
샌 안토니오 경찰국장은 이번 사건이 올여름 텍사스 주 댈러스와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에서 발생한 매복 조준 사격에 의한 경찰 피살 사건과 비슷하다며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