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아침 맨하탄 투표소에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반대하는 시위대가 반라상태로 등장해 소동이 빚어졌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동부시간 오늘(8일) 아침 8시 20분쯤 시애틀에 거주하는 티파니 롭슨과 몬트리얼 출신 니다 토팔로스키는 가슴과 등에 ‘페미니즘 USA’를 적고 트럼프를 향한 강도 높은 욕설을 퍼부었다.
Topless anti-Donald Trump protestors are seen crashing his Manhattan polling center in an image provided by WPIX.
경찰은 이들에게 옷을 입히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투표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그런가하면 크라운 하이츠에서는 스캐너 오작동으로 유권자들이 2시간 넘게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한편, 트럼프는 오늘(8일) 오전 11시 미드타운 이스트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