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90% 확률로 이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와 컨설팅 조사업체 입소스가 선거 몇 시간 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는 1만5000명을 집계했으며,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했다. 로이터와 입소스는 전반적인 투표율이 60%라고 가정하고,인종과 인구통계학적으로 분석했다.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은 지난주와 비슷하다. 트럼프의 승리는 6~7개 주의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의 투표율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로이터와 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45%)이 트럼프(42%)를 앞서고 있다. 클린턴은 선거인단에서 303명을 확보해 트럼프(235명)에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은 총 270명이다.
트럼프가 승리하려면 경합지인 플로리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에서 선전해야 한다. 지난 6일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역들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 펜실베니아에서는 클린턴이 3%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가 플로리다, 미시간, 펜실베니아 중 2개 이상의 지역에서 패할 경우, 클린턴이 당선된다. 동시에 트럼프는 공화당 강세지역인 애리조나를 뺏기지 않아야 한다. 트럼프가 승리하려면, 2012년보다 높은 백인 공화당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