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전국 패션업계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즈는 올해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패션계의 유례없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패션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애나 윈터는 오는 6일 뉴욕 트리베카의 한 스튜디오에서 클린턴 후보를 위한 후원 모금 행사를 연다.패션쇼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모금 행사에는 클린턴 후보의 최측근이자 최근 이혼 발표로 구설에 오른 후마 애버딘을 비롯해 클린턴 후보의 딸 첼시,인기가수 데미 로바토도 참석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와 토리 버치는 올해 초 '메이드 포 히스토리'라는 힐러리 후원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 장당 45달러에 판매한 뒤 티셔츠의 수익금은 모두 클린턴 후보 선거캠프에 전달했다.
의류 업체 엘리타하리는 올해 가을 신상품 광고의 주제를 여성 대통령으로 잡았다.'마담 프레지던트'라는 제목의 광고에서 모델은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 채 백악관 집무실에 서 있거나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대통령 인장이 붙은 연단에서 연설한다.
엘리타하리의 대표 엘리 타하리는 광고가 정치적으로 해석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두려워하지 않고 대선 주자 가운데 여성 후보가 더 똑똑하고, 겸손하다면서 클린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