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와 중가주 일대에서 활동해온 아시안 인신매매 조직이 수사당국에 덜미를 붙잡혔다. 벤츄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 샌 가브리엘 밸리를 중심으로 조직된 중국계 인신매매 조직원 5명을 무더기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신매매 피해자들은 9개 다른 카운티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해 왔으며 일주일 내내 때로는 하루종일 매춘으로 번 돈은 모두 이들 조직에 갈취당해왔다. 인신매매 조직은 이들 중국계 여성들에게 숙식과 교통편을 제공해 준 뒤 이를 모두 돈으로 환산해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며 성노예로 부려온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당초벤츄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6개월 전 backpage.com 이라는 웹사이트에 수상한 광고가 수시로 올라오며 이를 통해 남가주 일대 모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역 수사기관과 합동으로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 5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현재 이들 외에 또다른 조직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