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싱톤=하이코리언뉴스]장마리아기자=해외 한민족 대표자 협의회가 주최하고 미주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세계 한민족 대표자 회의가 지난 5월7일부터 9일까지 워싱톤 DC 소재 하이야트 호텔에서 세계 28개국에서 400여명의 한인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세계 한민족 대표자 회의는 1987년 동경에서 창설되었지만 한동안 모임이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7년만에 모임을 갖게되었다. 이번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해외 한민족의 결집을 강화하고 위상과 역할을 재조명하면서 특히 재외동포들을 위한 참정권 부여에 대한 논의와 함께 세계 한민족 결집력 강화을 위해 공감을 갖는 유익한 모임이었다.
국민의례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회의는 최광수 대회장의 대회사, 남문기 미주 총연합회장의 환영사, 박진 의원의 재외동포들의 활동에 감사하는 기조연설, 한덕수 주미 대사의 환영사 ,정몽준, 정세군 의원의 영상 메시지, 이기택 평통 수석 부회장의 환영사, 안경률, 김영진의원과 워싱톤 DC 지역 정치인들의 환영사 등 화려하고 푸짐한 7년만의 모임이었다.
마지막 날인 5월9일 가진 폐막식에서는 정 진 의장과 남문기 총연회장을 한민족대표자 협의회 공동 의장으로 인준했으며 차기 대회장소는 2011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한국정부가 재외국민에게 참정권을 부여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보다 많은 재외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투표 방안을 요청하는 내용과 국가 브랜드 고양정책 적극지지, 차세대 육성, 재외 동포에 대한 본국 정부의 인식 변화, 북한의 핵무기 포기, 한미 FTA 비준,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규명 등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 한 후 초대 한민족 박병헌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폐막했다.
이번 한민족 대표자회의에는 플로리다에서 김중호,김풍진,김혜일,오봉숙,염인숙,이미대자,이재열,이태권,이도영(이태권 약혼자),장마리아, 조경구씨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