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에..팁 500달러 화제

Submitted byeditor on일, 08/21/2016 - 18:18

[하이코리언뉴스] CNN뉴스에 따르면 오늘(21일)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음식점을 찾은 손님이 메뉴에서 가장 싼 37센트짜리 물 한 병을 구매하고 이 음식점 종업원인 케이시 시몬스에게 팁으로 500달러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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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해당 손님은 500달러 팁과 함께 음식점 휴지에 비교적 장문의 편지도 남겼다. 휴지 위에는 "당신의 선행에 감사한다"고 적혀있다. 

시몬스는 지난 15일 댈러스에 위치한 마트에 갔다가 낙담한 표정의 나이든 여성을 발견했다. 마트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여성을 그냥 지나쳤지만 시몬스는 다가가 살갑게 말을 붙인 뒤 이 여성이 마트에서 산 물품 17달러치도 대신 결제했다.

상황을 알게 된 이 여성의 딸은 다음날 시몬스가 일하고 있는 음식점에 방문해 500달러의 거액의 팁을 남겼다. 딸은 "그 날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년 째 되는 날로 어머니가 일 년 중 가장 기분이 안 좋을 때"라며 "그러나 당신의 선행으로 그 날은 어머니에게 가장 멋진 날이 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그렇게 많이 웃은 걸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CNN은 작은 행동만으로 누군가에게 귀중한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