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는 오늘(17)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7-6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잇달아 우승한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46㎏급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김소희는 올림픽 무대까지 평정하며 새로운 '태권도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김소희가 금메달을 따낸데 앞서 김태훈이 태권도 남자 58kg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은 오늘 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